드라마 ‘졸업’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의 안판석 감독의 신작입니다. 또 하나의 기대는 졸업 작가인 박경화 작가에 대한 기대입니다. 박경화 작가는 지난 이력이 뚜렷하지는 않은데요, 박경화 작가는 오펜 공모전에서 데뷔하여 안판석 감독과 연이 닿았다고 합니다. 오펜 출신 작가로서, 오펜에서 선발되실 정도의 실력 있는 스토리텔러 시라면 스토리의 탄탄함은 믿어 의심치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박경화 작가가 각본한 드라마 졸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드라마 졸업 작가 박경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과 사람들, 그 지극한 현실 속에서 설렘을 포착해 내는 한 끗 다른 연출로 수많은 인생 멜로를 써 내려온 안판석 감독이 이번에도 ‘현실감’을 무기로 한 사제 로맨스를 그린다.
여기에 박경화 작가의 탄탄한 필력이 더해져 감성과 공감, 설렘의 깊이가 다른 현실 로맨스를 완성한다. 다수의 작품에서 안판석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인생 플레이리스트를 쏟아낸 이남연 음악 감독의 합류 역시 기다림을 충족시키기 충분하다.
드라마 인터뷰에서 만난 안판석 감독과 박경화 작가는 드라마 졸업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작품 설명을 하였는데요,
안판석 감독은 “일과 사랑이 자연스레 녹아든 리얼한 작품이다. 하던 대로 하되, 한발만 더 나가자”라는 일념으로 작품에 임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박경화 작가는 “독보적인 미감을 가진 안판석 감독님이 만들어내는 현실적이고도 아름다운 세계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촬영, 미술, 소품, 음악, 모든 분야 최고의 스태프들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세계를 꼭 만나 보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장면들이 현실처럼 생생하지만, 우리가 미처 느끼지 못하고 지나쳤던 도시의 아름다움과 쓸쓸함, 어수선한 일터 한구석의 포근함과 비밀스러움, 계절의 향기까지 모두 담아낸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드라마 졸업 관전 포인트
정려원과 위하준의 케미스트리
정려원은 14년 차 스타 강사 ‘서혜진’으로 단단한 내공을 가진 그는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다.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발칙한 제자’ 이준호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그의 일상에 예상 밖 경로 이탈을 가져온다.
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서혜진의 마음을 휘젓는 신입 강사 ‘이준호’는 위하준이 맡았다.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을 퇴사하고 자신의 인생에 드라마틱한 반전을 안겨준 대치동 학원으로 돌아온 이준호. 그리고 이를 격렬히 반대하는 은사 서혜진에게서 낯선 감정을 읽어버린 그는 발칙한 직진을 시작한다.
박경화 작가 역시 “서혜진의 일상에 ‘쩍’하고 금이 가는 소리를 들어 주셨으면 한다."라고 부연설명을 하였습니다.
단단한 승부사였던 그에게서 사랑에 서툰 평범하고도 귀여운 내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고 쌓아 올릴 정려원, 위하준의 로맨스가 주목된다.
이뿐만 아니라 다이내믹한 대치동 학원가를 풍성하게 채울 배우들도 등장하게 됩니다. 소주연, 김종태, 김정영, 서정연, 길해연, 장소연, 장인섭, 신주협 등이 그렇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사교육 1번지, 대치동 학원가의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낼 연기파 신예들과 베테랑 배우들의 시너지는 공감과 재미를 극대할 전망이라 너무 기대가 됩니다.